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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씨피(WCP) 하반기 IPO 대어, 더블유씨피 공모주, 더블유씨피 청약 일정, 제2의 SKIET, 더블유씨피 높은 기관청약 예상??

by 오뚝오뚝 2022. 7. 30.

오늘은 아직 기관 청약이 이루어지지 않은, 제가 개인적으로 눈여겨 보고 있는 종목을 공유하고 싶어 분석해 보았습니다. 좋은 물건의 경우 파는 사람이 우위를 점하게 되죠? 아마 여의도에서 공모주 펀드 좀 잘 운용하는 운용역들, 그리고 하우스 본부장들은 이미 KB, 신한, 삼성으로 영업을 다니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량 많이 받고 좋은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말이죠. 

 

아래 일정은 향후 정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통 신고서를 정정하게 되는 경우 효력 발생까지인 2주가 다시 밀리기 때문에 , 즉 상장 일정이 다 밀리게 되기 때문에 흔히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WCP같은 경우에는 정정을 하였는데요, 보도된 기사들을 (WCP와 주관사들이 기사들에게 소스를 준거겠죠) 보니, 상반기 실적이 너무 좋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더 비싸게 만들려고 하는걸까요? 아니면 정말로 회사가 더 좋아진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던걸까요? WCP는 2차 전지 관련 회사입니다. 상장 구체화 전부터 알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관심을 갖고 있었고, 투자자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간 주식입니다.

일단, 확정 신고서도 아니고 신고서의 효력발생은 2022년 8월 19일입니다. 효력이 없는 것을 토대로 글을 쓰니 일부는 확정된 내용을 기반으로 적는게 아니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계속 팔로우로 올라오는 글들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WCP 공모 일정, 청약 일정

WCP 공모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표주관사는 KB와 신한금융투자입니다.  인수수량은 KB증권이 더 많네요? 한곳에서 청약을 할 예정이라면 KB에서 청약하는게 더 유리하겠네요.

 

일반 투자자분들의 청약 기일은 9월 20일 ~ 9월 21일입니다. 배정은 9월 23일입니다.

 

일반투자자분들의 청약 전에 기관분들의 수요예측이 있죠? 현재 기관분들이 받는 밴드가격은 8만원 ~ 10만원입니다.

 

수요예측은 9월 14일 ~ 9월 15일 2일간 이루어집니다.

 

모집과 매출의 구성을 볼까요?

 

금번 공개 모집에서 전체 판매하는 주식 수는 9,000,000주입니다. 

 

9백만주 중 7,340,344주, 81%는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여 자금을 모집합니다. 즉, 회사에게 들어오는 자금이죠.

 

 

매출 비중이 18%로 작지 않습니다. 어떠한 기존 주주들이 주식을 파는건지 살펴볼까요?

 

??? 최대주주도 주식을 파네요?? 그리고 재무적 투자자, FI, 즉 회사와 동반의 전략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는 전략적 투자자가 아닌, 돈 벌기 위해 들어오는 투자자들이 몽땅 파네요. 

 

 

또 금번 WCP 같은 경우에는 대표주관사인 KB와 신한이 기존에 투자자로 이름이 올라가 있습니다. 이게 중요한 포인트? 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어떻게보면 조금은 대표주관사에서도 주가 관리에 힘을 쓰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공모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매입했습니다. 보유수량이 다만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신한과 KB의 평단은 4만 5873원이네요. 적어도 6개월 동안 하방 4.5만원, 물론 무의미하지만요 ^^.

 

위의 하방보다는 일반 투자자 분들에게 주어지는 환매청구권이 있죠.

 

아직 확정된 공모가가 없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을 이야기 드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예시를 들어 드리면, 8만원을 기준으로 잡았을때, 주가가 만약 10% 이상 하락하는 경우, 청구권 행사를 통해 주식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즉, 7만 2천원에 주관사에 매도를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청구권은 3개월간 유효합니다. 그러니 증권사는 손실을 떠 안기 싫다면, 3개월간 주가가 7만2천원 이상으로 유지되도록 힘써야겠죠.

 

 


더블유씨피 공모 자금의 사용 목적

 

일단 8만원을 기준으로 하였을때 회사에게 들어오는 돈은,

 

5,762억원입니다. (수수료 제외) 큰 돈입니다. 어디다가 사용하려는 계획일까요?

일단 명시하기로는 전부 시설 투자 목적이라고 합니다. 다만, 변경될 수 있다고 하네요 ^^

 

면피성 기재로 판단하고 더 자세히 볼까요?

 

실제 회사가 계획하기로는 공모 자금만으로는 부족해보이네요. 자체적으로 부채조달까지 언급하며 계획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장 라인 신설이 굉장히 많네요.

 

일단, 정말 성장만을 위해 투자하는 공모로 보여집니다.


 

WCP 기존주주, 보호예수, 유통물량

 

제가 앞서 WCP는 알고 있는 사람들은 다 알고 관심을 갖고 있던 주식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기존 투자자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살펴볼까요? 먼저 투자자가 많은건 안좋습니다. 왜냐? 이들 중 상당 수는 팔고 나오고 싶어할 테니까요. 모두가 그러하냐? 그건 아닙니다. 큰 성장이 가시화되어 있고 정말 탄탄한 회사라고 판단한다면 들고갈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러하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리고 자금이라는게 용도가 정해져 있는 경우 많습니다. 즉, 이러한 비상장 주식에 투자를 미리 들어가는 경우에는 회수가 되어야 하는 거죠. 

 

일단 주주구성이 복잡합니다. 살펴보시죠.

 

최대주주와 5%이상 소유 주주들입니다. 최대주주 지분이 35.58%로 조금은 적은 편입니다. 탄탄하면 50% 들고 있죠.

중요한 점은 W-SCOPE라는  최대주주가 누구냐입니다. 일본에 소재한 2차전지 분리막 제조회사입니다. 즉, LG화학이 분할 상장한 것 처럼, W-SCOPE도 국내에 설립된 법인을 상장하는 겁니다. 모회사의 규모가 1조원에 육박합니다. 하지만 지금 상장하는 더블유씨피는 목표 시가 총액이 2조 7천억원 ~ 3조 4천억원입니다. 자회사가 더 크죠.

일단 5% 주주, 최대주주 다 묶입니다. 신경 안써도 됩니다. 6개월까지는요.

 

1% 이상 소유한 주주들을 볼까요?

1% 이상 소유한 주주의 비중이 18.88%나 되네요.. 굉장히 큽니다. 그리고 명단을 보시면 전부 투자사입니다.... 이들 모두 EXIT을, 투자금 회수를 목표로 하고 있겠죠. 

 

일단 보호예수가 없는 바로 매도가 가능한 1% 이상 주주만 해도 9.30%입니다. 어마어마합니다.

 

1% 미만 소액주주들을 볼까요??

정말 기관이 바글바글합니다. 여기도 보시면 KB 빼고 전부 보호예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볼까요?

전체 주식 중, 39.63%에 해당하는 주식이 바로 유통가능하다고 합니다. 공모주주 중 다시 확약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테니 더 적을겁니다. 그래도 대충 40% 풀린다고 보면 되겠네요. 하지만 중요한 사실이, 이 40% 중에 기존 투자자 비중이 너무 큽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유통가능 주식 중 33%가 기존투자자 그리고 전부 공모주주들보다 먼저 들어온 기관들입니다. 몇 배를 튀겨서 파는건지 알수가 없죠. 가늠해보면, 대표주관사들 평단이 4.5만이였죠??

 

그 밑이라는 거고, WCP의 경우 2019년에 기업가치가 2500억~3000억원이었습니다. 1~3만원대에 다수 포진해 있을겁니다. 회사의 높은 멀티플을 누가 다 받아주는걸까요??

2차 전지 섹터는 지금 핫합니다. 성장이 예상되고 어마어마한 자금이 이쪽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상장사들을 보면 PER 70배는 우습기까지 하죠. 먼저 투자를 들어가는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익을 취하는 기관을 욕할수는 없죠.

 

 

일단 이 주식에 투자를 각오하시는 분들이 초반에 바로 던지는게 좋을까요?? 

 

언제 파는게 좋을지에 대한 기준은 가격입니다. 싸냐 비싸냐. 이 부분은 지금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시장에서 과연 이 몸값을 받아주느냐 마느냐의 눈치게임이 시작될 것입니다. 높은 가격에 받아줘야하는 공모주 운용역들이 호구는 아니니까요.  

 

 


 

그래서 결론은?

 

일단 기관투자자분들의 수요예측 결과가 나온 다음에 청약을 결정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2022년 비싸다는 이유로 외면받은 빅딜들 많습니다. 2차 전지라 울며 겨자먹기로 기관들이 받아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저렇게 많은, 대한민국 여의도가 얼마나 작은데,,, 투자자들이 바글바글 들어가있는 딜...

 

어떻게 보시나요? 일단 현재 나와있는 정보로 보는 유통 시총은 아래와 같아요.

 

1조~1.3조짜리 시총의 떨어지는 물건을 다 받아줘야하는거죠.

 

WCP 만큼 외부 투자를 많이 받았던 주식이 있습니다, 바로 엔켐입니다. 엔켐도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상장 전에 기관 지분이 매우 컸습니다. 엔켐의 주가 추이 살펴볼까요?

 

청약을 하고 투자를 하는 여러분들이 반드시 염두해 두어야 하는게, 지금의 가격이 정당화 가능하냐 입니다. 이 가격이 계속 유지될까? 지금 버스 다 지나가고 나는 마지막 버스의 맨 뒤에 타려고 하고 있는건 아닐까?

 

위 엔켐도 보시면 먼저 들어온 사람들이 팔기에 바쁩니다. 먼저 버스탄 사람들은 누구한테 어떻게 팔아야할까요?

 

반드시 따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처음 09:01분 안에 총력을 기울여 따상 2배짜리 물건으로 만들어놔야 미리 들어가놓은 창고에 쌓아둔 주식들을 다 팔수가 있습니다. 조 단위라 무거워 따상이 분명 어려울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굉장히 높은 가격대로 처음에 어떻게든 올려 놓을겁니다.

 

일반투자자 여러분들은 그러면 청약하고 바로 던지면 돈 버는 주식입니다.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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