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시장 동향
(1) '20년 '21년 공모주 시장 활황이였다고 생각합니다. 21년 하반기부터 증시가 조금씸 하락하고 이에 따른 밸류 부담으로 공모 시장이 조금씩 조금씩 위축되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2) 특히, '22년 엘지에너지솔루션으로 자금이 확 쏠리고, 그리고 현대엔지니어링 공모 철회를 기점으로 수요예측 흥행 실패 기업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확실히 지금 조금은 침체된 분위기라고 봅니다.
(3) 현대엔지니어링 기점 이후 기대를 받던 대어급 SK쉴더스·태림페이퍼·원스토어 등 다수의 IPO 철회가 이어지며 본격적인 공모주 시장 침체가 이어졌다.
(4) 하지만 평균적으로 공모 기업이 많아지는 7,8월 분휘기 전환이 예상된다. 반기 실적이 좋은 기업들의 경우 상장 추진 가능성이 높고 또한, 7월 중순 LG에너지 솔루션 6개월 보호예수 해제에 따라 묶여있는 자금 일부 시장 출회 가능성 존재.
---> 저는 개인적으로 LG엔솔의 자금이 풀리는 사안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요새 장에 매력적인 종목을 선별하기가 정멀 어렵고, IPO 가뭄으로 노는 자금도 많은 시점입니다.
이러한 동향 속에서 지금 시장에서 핫한 공모주로 불리는 종목이 있는데, 바로 성일하이텍이다.
일단 청약은 마무리된 지금, 청약 실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719139100002
투자 포인트 1 : 청약 경쟁률
기관투자자 경쟁률 : 2,269.71 : 1
일반투자자 경쟁률 : 1,207.1 : 1
--> 경쟁률이 의미하는 바는 단순히 인기 있는 종목이다가 끝이 아닙니다. 굉장히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 수 있는데,
-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다, 즉 가격이 싸다
- 경쟁률이 높은 만큼 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던 물량을 다 받기 어렵다, 상장 이후 추가 매입이 필요해진다
- 따상과 같은 높은 시초가 형성에 유리하다
성일하이텍의 경우 높은 기관의 청약율로 공모가를 기존 밴드 폭이였던 40,700원 ~ 47,500원을 돌파한
주당 50,000원에 청약이 이루어졌습니다. 공모가격이 높아지는건 (+) 요인보다는 (-)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일단 그렇긴 하지만, 그러면 기관이 생각한 성일 하이텍의 적정 가격??
도대체 얼마였을까요?
보시다 싶이 95% 이상이 50,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였습니다.
위 정보에서 추정해 볼 수 있는 작은 숫자가 있는데요, 기관이 금번 주식 매입에 들어올 수 있는 최대 자금은?
3,333,031,000 주 * 50,000원 = 약 166조 6,516억원입니다.
이 숫자는 청약한 기관들이 허수 청약, 즉 돈도 없으면서 허위로 물량 많이 받기 위해 청약하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계산한 숫자입니다.
실제로 저만큼의 자금이 종목에 들어올 가능성은 낮겠지만, 다르게 해석하면 지금 당장 시장에 놀고 있는 공모주 관련 자금이 166조 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투자 포인트 2 : 회사 사이즈 & 유통 물량
먼저 따상에 있어 중요한 사항 중 하나는 회사의 규모입니다.
물론 SK바이오사이언스와 같이 무거운 주식도 따상을 갈 수 있습니다.
저어어어어어엉말 예외적인 경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업계에서도 호평이 가득했던 주식이고 회사측에서 테이블 위에 돈을 놓고 나가주었기 때문에 그 이익을 기관들과 주주들이 향유하였던 경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럼 어떤 경우가 따상에 유리하냐? 상식적으로 작은 회사입니다. 규모가 작을수록, 구매하려는 자금, 수요 대비 공급이 적으면 적을수록 주가는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공모가 50,000원의 회사 사이즈는?
공모가 기준 회사의 시총은 5,948억입니다.
코스닥에 상장하는 작은 회사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시총이 2천억 ~ 3천억인 경우가 가장 빈번합니다. 약 6천억원 시총은 작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면 무겁다고 할 수 있냐? 그건 또 아닙니다. 조 단위는 넘어가야 그래도 무게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이즈를 놓고 봤을때는 적당한 상황이고 무겁지도, 가격을 막 주무르기에 너무 가벼운 것도 아닌 사이즈로,
중간보다는 가벼운 35~40 정도에 위치해 있다고 느낍니다.
시초가에 30% 가 올라가는 경우 주가는 65,000원. 이 경우에는 시총이 약 7,732억원.
회사의 시총이 1조에 다다르는 시점은 주가가 약 8만 4천100원에 도달했을 때 입니다.
해당 가격은 시초가 형성시 주가가 68% 이상 올라야 합니다.
(*따블에 상한가면 5000*2*1.3 = 13만원입니다)
아직 회사의 적정 가격이 얼마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즉 기관들이 판단하는 성일하이텍의 max가격이 얼마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이 이상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면 이제 유통물량을 살펴볼까요?
투자 설명서 내 투자위험요소 항목을 살펴보면 항상 등장하는 위험요소로 상장 이후 유통물량 출회가 있습니다. 투자설명서 상의 성일하이텍 같은 경우 상장 후 유통 예정 물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잠깐!! 위 설명은 정확한 유통물량을 계산한 결과가 아닙니다.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4,112,879 주는 기관들의 청약 보호예수를 반영한 내역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개인투자자분들이 간과하는 사항인데요, 금번 기관들의 청약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 위 숫자는 아직 주관사의 최종 주식 배정 전 단순 청약 주식 숫자입니다.
즉, 전체 청약에 참여한 기관 중 오직 38%만이 확약, 즉 보호예수까지 각오하고 청약에 참여하였습니다.
해당 확약 비율이 의미하는 메세지는 분명 존재합니다.
개미 털어내는 Pump & Dump 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공모주가 그렇듯 비싸게 가격을 올리고 기관들은 다 떤지고 나가는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나의 투자 스타일이 중장기이다? ---->
개인적으로 6개월이 지난 이후에 분할 매수를 시작해 1년 뒤까지 천천히 매수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배정 결과가 나온 이후 (2) 편을 이어 작성하겠습니다.
(2) 편에는 제가 생각하는 적정 가격, 즉 이때면 파는게 맞지 않나? 싶은 가격을 추정해보겠습니다.
----> 2편 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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